★-------불교공부 113

아미타불이라는 이름이

♣ 아미타불이라는 이름이 단지 이근耳根에 한번 스치기만 해도 부처님과 인연이 있는 것이고, 단지 한 생각 심신을 낼 수만 있으면 곧바로 부처님과 감응을 일으킬 것이며, 신심이 과연 진실하다면 극락왕생 서원은 굳이 발하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생겨난다. 따라서 단지 믿음과 발원이라는 이 두 법만 항상 마음에 간직해두면 된다. 마치 충신이 성왕聖王의 밀지를 받들듯이, 효자가 엄한 아버지의 엄명을 받들듯이, 그렇게 마음에 항상 새겨 간직하고 잊지 않는 것이 염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철오선사

마음을 부처님에게 집중하라/4조 도신대사

★마음을 부처님에게 집중하라/4조 도신대사 시끄럽지 않은 한가한 곳에서 모든 산란한 생각과 상(相)도 버리고 마음을 한 부처님에게만 집중하라 오직 부처님 명호만 부르면서 부처님이 계신 곳을 따라 몸을 단정히 하고 바로 앉아 한 부처님에 대한 생각 생각이 끊어지지 않으면 즉시 그 생각 속에서 과거나 현재나 미래의 모든 부처님들을 다 볼 수 있느니라 #4조_도신대사 #도신대사 17.01.18

★인권과 민주주의 그리고 자유-상/달라이라마

★인권과 민주주의 그리고 자유-상/달라이 “가난이 발생한 곳이면 그 어디에서나 그것은 사회적 위화감, 질병, 고통 그리고, 무력 충돌을 야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만약 우리가 현재의 길을 계속해서 밟아 간다면 상황은 회복할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의 이런 점증하는 격차로 인해 모든 사람이 고통을 받게 됩니다.” 2008년은 세계인권선언을 한지 꼭 60주년(1948~2008년)이 되는 해입니다. 세계인권선언은 모든 인간은 궁핍으로부터 해방되고 공포로부터 해방될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인권은 매우 포괄적이며 상호 의존적이며 또한 보편적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가난으로 인한 고통, 자유의 부정, 무력 충돌 또는 도처에서 발견되는 자연환경에 ..

★진실한 공덕은/월하스님

★진실한 공덕은/월하스님 부처님 말씀에 의하면 “무엇이든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만약 형상이 없다고 한다면 어둡고 밝은 것이 어떤 인연과 거래가 있다고 할 것이냐 궁금하기 한량 없습니다. 모든 일이 사람의 마음으로 인해 통하기도 하고 막히기도 하고 장애가 생기기도 하고 애로가 쉽게 해결되기도 합니다.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자기가 지은 만큼 복을 받기도 하고 잘못하면 벌은 받는 것이지 다른 누가 과일을 바구니에 담아주듯 복을 짓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벌을 받는 것도 누가 다른 사람이 떠밀어 주듯 받는 것도 아닙니다. 행동을 잘못하면 스스로 벌이 되는 것이고 행동을 잘하고 마음을 잘 쓰면 복이 스스로 오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어떻게 행동하면 복이 되고 어떻게 행동하면 ..

♣만법귀일

♣만법귀일/청화스님 오늘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태안사 대웅전(大雄殿) 상량식(上梁式)을 봉행하게 된 것을 사부대중과 더불어서 경축해서 마지않습니다. 영웅 가운데 영웅이고 성인 가운데 성인이 부처님이십니다. 따라서 부처님을 한 편 대웅(大雄)이라고 합니다. 성자 가운데 가장 높은 으뜸가는 성자가 바로 영웅이고 부처님입니다. 《우주 전체는 하나의 인연생》 그러한 부처님을 모시는 대웅전 상량식을 올렸습니다. 오늘 상량식을 올리기까지 그냥 그렁저렁 어느 몇 분들이 공을 세워서 올린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 법은 인연생(因緣生) 인연멸(因緣滅)이라, 어느 사소한 것이라 하더라도 무수한 헤아릴 수 없는 인연들이 모이고 쌓여서 이루어집니다. 특히 대웅전같은 이 우주 가운데 최상의 전당을 이룩할 때는 특별히 시주한 분..

♣현재

♣현재/법정스님 저마다 서있는 자리에서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을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과거나 미래 쪽에 한눈을 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해 버린다. 보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 항상 현재일 뿐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다면, 여기에는 삶과 죽음의 두려움도 발붙일 수 없다. 저마다 서 있는 자리에서 자기 자신답게 살라! #법정스님 2017.12.06

?공부를 해도 영험(靈驗)이 없는 경우

? 공부를 해도 영험(靈驗)이 없는 경우/성철스님 1) 古人들과 달리 도업(道業)을 이루려는 의지(意志)와 기개(氣槪)가 없다. 2) “生死가 無常하다”는 사실을 큰일로 여기지 않는다. 3) 무량겁(武量劫) 동안 익혀 온 습(習)과 소중하게 여기던 것을 놓아 버리지 못하고, 좌복에 않아서는 혼침(昏沈) 아니면 산란(散亂)에 빠져 있다. 4) 깨칠 때 까지는 시간이 아무리 걸리더라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굳건한 믿음을 갖추지 못했다. ※ 세상에 나면서부터 미륵인 사람이 어디 있는가? 그럼에도 요즈음 성취가 없는 이들은 자기가 애쓰지 않은 것은 꾸짖지 않고 佛法(불법)이 衰(쇠)하고 叢林(총림:승려들이 모여 수행하는 곳)은 저물었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니면서, 위로는 자기를 단련시켜 줄 禪知識(선지식)이 없고..

사랑의 눈

? 사랑의 눈/틱낫한스님 내면에서 사랑의 에너지가 강해질때우리는 그것을 사방에 존재하는모든 이들에게 보낼 수 있다. 우리의 사랑은 천천히 만들어져 세계 전체를 감싸는 소리나 빛의 파장 혹은 청결한 흰구름 같은 것으로 상상할 수 있다. 참된 구름은 비를 낳는다. 소리와 빛이 모든 곳에 스며들듯 우리의 사랑 또한 그래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다른 이들을 대할 때 우리 마음에 사랑이 깃들여 있는지를지켜 보아야 한다. 앉아서 사랑의 명상을 하는 것은 단지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중요한 시작이다. 우리는 조용히 앉아 우리 자신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 본다. 수행을 쌓아가다 보면 자연히 사랑의 에너지가 늘어나 모든 것을 수용하고 모든 것을 포용하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사랑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중생의마음 연려심.육단심.진여심이란?/일타스님

? 중생의마음 연려심.육단심.진여심이란?/일타스님 어떻게 기도할 때 이 마음 자리로부터 성취의 능력이 분출되는 것인가? 가장 빠른 방법은 사력(死力)을 다하는 것이다. 사력을 다할 때 참 마음 자리의 힘은 가장 힘차게 뻗어 나오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중생의 마음을 연려심(緣慮心), 육단심(肉團心), 진여심(眞如心)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 중 연려심은 다가온 인연 속에서 일어나는 평소의 마음상태를 가리키고, 육단심은 만용을 부려 억지로 하는 것으로 보통 때는 일어나지 않다가 큰 욕심이 일면 생겨나게 된다. 진여심은 우리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참되고 한결같은 마음 자리로서, 아주 특별한 때만 나타나게 된다. 예를 들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어떤 사람은 집에 불이 나자 자기 키보..

시간과 공간이 마음으로 만들어진다

? 시간과 공간이 마음으로 만들어진다/숭산스님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삼라만상이 마음으로 만들어진다 하셨으니 마음으로 인해 만물은 생성됩니다.마음이 굳건하면,새 천년에는 고(苦)가 없을 것이며,마음이 약해지면 시공에 이끌리어 삼계의 화택 속에 머무르게 됩니다.세상은 끝이 없습니다.1999년이 가고 새 천년이 온다고들 하나그것은,인간의 생각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입니다.생각이 없으면 새 천년이란 존재하지도 않는 것입니다.생각을 놓아버리고 마음을 단전으로 모아서 매일 호흡을 천천히 들이쉬고 내쉬기를 반복하면이 세상의 고(苦)는 호흡과 함께 사라집니다.모든 것은 호흡 안에 있습니다.호흡 안에서 모든 업장은 소멸되어,이세상 삼라만상 모두가 환희로 바뀌어집니다.아마,이러한 수행이 일반 범부에겐 힘들겠으나그렇다고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