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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절을 찾아서] [2.사찰의 구조] (3) 요사

香積 2009. 7. 30. 00:42

(3) 요사

 

요사는 사찰경내의 전각과 문을 제외한, 스님들이 생활하는 건물을 통칭하는

말이다. 흔히 요사채라고 부른다. 큰방, 선방, 강당, 사무실, 후원, 창고, 수각,

해우소까지 포함한다

 

요사는 기능에 따라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다. 생활공간과 선방 기능을 함께

갖고있는 요사는, 지혜의 칼을 찾아 무명의 풀을 벤다는 뜻의 심검당, 말없이

명상한다는 뜻의 적묵당, 올바른 행과 참선하는 장소임을 뜻하는 해행당,

수선당 등으로 불린다. 생활공간과 강당 기능을 함께 갖고 있는 요사는 참선과

강설의 의미가 복합된 설선당 등으로 불린다.

 

의식을 집전하는 노전도 요사의 범주에 드느데, 이곳에서 스님들이 향을 피워

예불을 거행하기 때문에 봉향각, 일로향각 등으로 부른다. 조실스님이나 노장.

대덕스님의 처소는 염화실 또는 반야실 등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