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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는 일이 곧 신통 묘용이다/무비스님
道流 約山僧見處 與釋迦不別 今日多般用處 欠少什麽
도류 약산승견처 여석가부별 금일다반용처 흠소심마
六道神光 未曾間歇 若能如是見得 祇是一生無事人
육도신광 미증간헐 약능여시견득 기시일생무사인
- 「임제록」 -
인생의 길을 함께 가는 여러분이여,
산승의 견해로서 보기에는 모든 사람들이 석가세존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여러분이 오늘 이렇게 여러 가지로 사용하고 있는,
즉 보고 듣고, 움직이고, 느끼고 하는 그것에서 무엇이 부족한가?
눈, 귀, 코, 입 등을 통해서 신기하게도 그 빛을 발하고 있지 않은가?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말이다. 신통 묘용 그 자체다.
석가세존인들 여기서 무엇이 다른가?
만약 이러한 이치를 이해한다면
그대의 일생은 아무런 일이 없을 것이다.
곧 일을 마친 사람이 된다.
실로 사람은 현재의 그 모습 그대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부처님이다.
사람들은 다만 믿음이 부족하고 확신이 없을 뿐이다.
#무비스님 #拈花室_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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