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음의 두 마디에서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가능하면 남을 도와야 한다.
그게 가능하지 않으면
적어도 남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삼가는 것이
계율에 깃든 가르침을 되살리는
처음 단계의 핵심이다.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 수행을 했다면,
이제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길러야 한다.
먼저 개인적 해탈의 계율을 통해
화와 같은 것들을
제어하는 법을 배우게 되면,
비로소 남을 편안하게 해주고
위해주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자세를 기를 수 있을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자세를 갖는
주요한 방법은
다른 사람들에 관한 자신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것이다.
자비심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인내심을 닦지 않으면 안 된다.
샨띠데바는
인내심을 닦아
정말로 마음이 움직여 변화가 일어나면
적을 가장 친한 친구,
심지어는 정신적인 스승으로
여기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적은 우리에게 인내심, 관용
그리고 자비심을
닦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준다.
자비심을 닦는 수행자에게
적은 가장 중요한 스승 중의 하나다.
적이 없으면
관용을 닦을 수 없고,
관용이 없으면
자비심의 튼튼한 기초를 세울 수 없다.
그러므로 자비심을 닦고자 한다면
반드시 적이 있어야 한다.
우리를 해치려고 하는
적과 맞닥뜨리게 된다면,
그때야말로
관용을 닦기에 적절한 시간이다.
그러므로 적은
관용을 닦는 일의 원인이고,
관용은
적의 효과 또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그것들은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일단 이것이
저것에서 발생하는 관계를 갖게 되면,
이것은 그로부터
자신이 발생하게 된 저것을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것으로
여길 수 없다.
차라리 저것은
결과의 산출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진정한 자비심은 이성에 근거한다.
통상적인 자비심이나 사랑은
욕망, 혹은 집착의 제한을 받기 마련이다.
화를 내는 대신
말썽을 일으킨 사람을
깊이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 까닭은
그들이 화나는 상황을 야기함으로써,
우리에게 관용과 인내심을 닦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달라이 라마, 삶을 이야기하다〉
달라이 라마 지음/
제프리 홉킨스 편저/진현종 옮김
#달라이라마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가능하면 남을 도와야 한다.
그게 가능하지 않으면
적어도 남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삼가는 것이
계율에 깃든 가르침을 되살리는
처음 단계의 핵심이다.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 수행을 했다면,
이제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길러야 한다.
먼저 개인적 해탈의 계율을 통해
화와 같은 것들을
제어하는 법을 배우게 되면,
비로소 남을 편안하게 해주고
위해주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자세를 기를 수 있을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자세를 갖는
주요한 방법은
다른 사람들에 관한 자신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것이다.
자비심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인내심을 닦지 않으면 안 된다.
샨띠데바는
인내심을 닦아
정말로 마음이 움직여 변화가 일어나면
적을 가장 친한 친구,
심지어는 정신적인 스승으로
여기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적은 우리에게 인내심, 관용
그리고 자비심을
닦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준다.
자비심을 닦는 수행자에게
적은 가장 중요한 스승 중의 하나다.
적이 없으면
관용을 닦을 수 없고,
관용이 없으면
자비심의 튼튼한 기초를 세울 수 없다.
그러므로 자비심을 닦고자 한다면
반드시 적이 있어야 한다.
우리를 해치려고 하는
적과 맞닥뜨리게 된다면,
그때야말로
관용을 닦기에 적절한 시간이다.
그러므로 적은
관용을 닦는 일의 원인이고,
관용은
적의 효과 또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그것들은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일단 이것이
저것에서 발생하는 관계를 갖게 되면,
이것은 그로부터
자신이 발생하게 된 저것을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것으로
여길 수 없다.
차라리 저것은
결과의 산출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진정한 자비심은 이성에 근거한다.
통상적인 자비심이나 사랑은
욕망, 혹은 집착의 제한을 받기 마련이다.
화를 내는 대신
말썽을 일으킨 사람을
깊이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 까닭은
그들이 화나는 상황을 야기함으로써,
우리에게 관용과 인내심을 닦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달라이 라마, 삶을 이야기하다〉
달라이 라마 지음/
제프리 홉킨스 편저/진현종 옮김
#달라이라마
'★-------불교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걸림없이 살고 쓸데없는 생각만 멈춰라 / 지유스님 (0) | 2020.08.12 |
---|---|
행복 / 틱낫한스님 (0) | 2020.08.12 |
윤회와 인과법 / 서암스님 (0) | 2020.08.12 |
마음을 비우고 길을 가다 / 월하스님 (0) | 2020.08.12 |
불망어 / 일타스님 (0) | 2020.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