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는 한 뿌리
실로 천고에 다시없을 절문(絶文)입니다.
저 유명하다는 도연명의 귀거래사(歸去來辭)도 굴원의 이소경(離騷經)도
소동파의 적벽부(赤璧賦)도 제갈량의 출사표(出師表)도
모두가 인간의 시비 영욕 속에서 허우적대는 한숨이요,
절규인 것을 눈이 어두운 사람들은 천하의 명문이라고 찬탄을 아끼지 않습니다만
실은 아무런 알맹이 없는 글입니다.
성철 스님은 사람이 부처님이다라는 것을 넘어서 모든 삼라만상과 두두물물이 다 부처님이라는 화엄경의 사상, 즉 불교 궁극의 가르침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실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사물 하나하나가 모두 부처님입니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그대로가 불사(佛事)입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 없는 부처님들, 꽃밭에서 활짝 웃는 아름다운 부처님들,구름되어 둥둥 떠 있는 변화무쌍한 부처님들, 바위되어 우뚝 서 있는 한가로운 부처님들,
오늘은 당신네의 생신이니 축하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으로서 삶을 영위하고 불자로서 불교를 공부하는 데는
이처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참되고 바른 소견입니다.
참으로 이 이상 더 나아갈 데가 없는,
가슴이 떨리고 숨이 멎을 것 같은 궁극의 가르침입니다.
출처:http://cafe.daum.net/yumhwasil/LdlV/11
'사람이 부처님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비스님 法華經 이야기- 천지는 한 뿌리 上 (0) | 2018.08.02 |
---|---|
무비스님 法華經 이야기 - 깨달은 사람들은 모두가 인불사상가(人佛思想家) (0) | 2018.08.01 |
무비스님 法華經 이야기 - 경전은 깨달은 분들의 가르침 (0) | 2018.07.31 |
무비스님 法華經 이야기 - 연꽃처럼 아름다운 사람 下 (0) | 2018.07.30 |
무비스님 法華經 이야기 - 연꽃처럼 아름다운 사람 上 (0) | 2018.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