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정진 - 올바른 수행

오로지 자성(自性)을 스승으로 삼아라. 밖에서 찾으면 절대 안된다.
이 공부는 자기가 가르치고 자기가 배우는 것이다.
그러니 밖에서 찾지 말고 밖으로 끄달리지 말라.

신은 내 안에 있으니 밖으로 청해 보았자 대답이 있을 리 없다.
모든 것은 이미 내 안에 다 갖추어져 있으니 절로 피어나도록 도와주기만 하라.

수행자에게 내일은 없다. 오직, '지금'이 있을 뿐이다.

대수용의 대장부가 돼라. 일체의 것에 물들거나 집착하지 않는 대장부가 돼라.
가장 평범하면서도 가장 비범한 대장부가 돼라.

수행은 쉼이다.

수행자는 모름지기 자기 자신에 대해 정직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자신의 근본이 곧 부처의 자리요, 부처의 자리는
모든 관념이 다 사라진 공(空)한 자리니
이 자리에서는 어떤 속임수나 변명, 합리화 따위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이 흐르는 것을 보라.
가다가 구덩이를 만나면 채우고 다시 흔른다.
바위나 언덕을 만나면 끼고 돌아 흔른다.
'참나'를 찾는  공부도 그와 같다.

 -대행 큰스님(건널강이 어디 있으랴)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