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은 한자로 볼 관(觀), 인간 세(世), 소리 음(音) 자를 쓰는데 ‘인간 세상의 소리를 듣는다’는 뜻이 다. 인간 세상의 고통스런 소리를 하나도 남김없이 들으시고 그 고통을 구제하신다는 뜻이 관세음이란 이름 가운데 담겨져 있다 이와 같은 관세음보살은 모든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몸 을 변신하여 나타내는데, 이는 제도할 상대편에 따라 다양한 몸으로 변신하고 있다. 예를 들면 『능엄 경』에서는 불신, 독각신, 연각신, 성문신, 범왕신, 제석신, 자재천신, 대자재천신, 천대장군신, 사천왕 신, 사천왕태자신, 인왕신, 장자신, 거사신, 재관신, 바라문신, 비구신, 비구니신, 우바새신, 우바이신, 여 주국부인명부대가신, 동남신, 동녀신, 천신, 용신, 약차신, 건달바신, 아수라신, 긴나라신, 마후라가신, 인신, 비인신 등이다. 이런 다양한 신분과 직업의 화신(化身)을 32응신(應身)이라 말하는데, 이 32응신 을 꼭 서른 두 가지만으로 국한해서 생각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관세음보살님은 필요에 따라서 헤아 릴 수 없이 많은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시기 때문이다. 삼국유사에 달달박박과 노힐부득이라는 두 스님이 아기를 밴 여인으로 변하여 나타나신 관세음보살님을 만나 성불한 일화는 대표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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