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가르침을 꽃으로 표현할 때 흔히 연꽃으로 나타낸다.
연꽃이 갖는 의미가 불교의 정신과 같다고 해서다.
연꽃은 반드시 진흙 속에서 피지만 진흙을 띠지 않는다.
불교적 삶은 반드시 세상과 함께하지만
세상의 온갖 혼탁한 문제에 물들지 않고
여여하고 초연하고 고고하고 간결 소박하게 살기를 가르친다.
〈십현담〉의 진이(塵異)라는 말은
바로 불교적 삶의 본보기인 세상과 함께 하면서
세상에서 물들지 않고 초연하게 사는 도리를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초연하게 살 수 있는 근거는 어디에도 물들지 않는
진여심(眞如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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