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제1부 불교미술

불교건축의 기원

香積 2009. 10. 3. 00:44

승가람의 효시인 기원정사를 비롯한 여러 사원은

이른바 출가자의  수행처인 승원이었다.

그리고 불상의 출현 이전에는 불탑을 제외하면

불상을 모시는 건축물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출가자들도 불탑신앙에 몰입하고

불탑 근처에 승원이 건립되면서

불탑을 모신 가람이 건립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불전도와 전생도의 일부로 표현되던 불상이

단독으로 조성되기 시작하면서

불상을 봉안하는 불당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렇게 불탑이나 불상을 모시는 예배당이 등장하고

이곳에 벽화를 그리거나 건물 내외에 수많은 장식으로 장엄하게 되면서

이른바 본격적인 불교건축이 시작되었다.


오늘날 한국의 사찰 건축이 의미하는

불교적 세계관은 물론 신앙공간과 수행공간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서의 불교 건축의 완성은

수천 년의 불교사적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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