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부
?나무를 등지고 서있는 한 그 그림자 밖에 볼 수 없다/틱낫한스님
香積
2020. 8. 26. 22:57
?
나무를 등지고 서있는 한 그 그림자 밖에 볼 수 없다 / 틱낫한스님
한 선승이 멋지게 생긴
기러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서
함께 길을 가고 있는 사형과
그 기쁨을 나누고자 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사형은
허리를 굽히고는
신발에 든 조약돌을 꺼냈다.
그가 고개를 들어 올렸을 때는
이미 기러기가 사라지고 없었다.
그가 "무엇을 보라고 했던 게냐?"
하고 물었지만,
사제는 잠자코 있을 따름이었다.
태허 선사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나무를 등지고 서있는 한
그 그림자 밖에 볼 수 없다.
진짜 나무를 보고 싶다면,
고개를 돌려야 하리라."
'비유를 통한 가르침' 에는
말과 관념이 사용된다.
그러나 '본질을 직접 보여주는 가르침'은 행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정견의 씨앗, 즉 불성의 씨앗은
우리 안에 있지만,
무지와 슬픔 그리고 실망 같은
번뇌로 겹겹이 가려져 있다.
정념을 수행하면
모든 사람들 속에 깃들여 있는
불성을 보게 된다.
이것이 바로 정견이다.
우리의 견해가 좀더
'올바로' 되어감에 따라
팔정도의 다른 요소 역시
성숙해지는 것이다.
정견은
팔정도의 나머지 요소 전부의
원인임과 동시에 결과다.
〈틱낫한 스님의 아! 붓다〉
틱낫한 지음/ 진현종 옮김
#틱낫한스님
나무를 등지고 서있는 한 그 그림자 밖에 볼 수 없다 / 틱낫한스님
한 선승이 멋지게 생긴
기러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서
함께 길을 가고 있는 사형과
그 기쁨을 나누고자 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사형은
허리를 굽히고는
신발에 든 조약돌을 꺼냈다.
그가 고개를 들어 올렸을 때는
이미 기러기가 사라지고 없었다.
그가 "무엇을 보라고 했던 게냐?"
하고 물었지만,
사제는 잠자코 있을 따름이었다.
태허 선사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나무를 등지고 서있는 한
그 그림자 밖에 볼 수 없다.
진짜 나무를 보고 싶다면,
고개를 돌려야 하리라."
'비유를 통한 가르침' 에는
말과 관념이 사용된다.
그러나 '본질을 직접 보여주는 가르침'은 행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정견의 씨앗, 즉 불성의 씨앗은
우리 안에 있지만,
무지와 슬픔 그리고 실망 같은
번뇌로 겹겹이 가려져 있다.
정념을 수행하면
모든 사람들 속에 깃들여 있는
불성을 보게 된다.
이것이 바로 정견이다.
우리의 견해가 좀더
'올바로' 되어감에 따라
팔정도의 다른 요소 역시
성숙해지는 것이다.
정견은
팔정도의 나머지 요소 전부의
원인임과 동시에 결과다.
〈틱낫한 스님의 아! 붓다〉
틱낫한 지음/ 진현종 옮김
#틱낫한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