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말씀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2018 08 01
香積
2018. 8. 1. 20:24
[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모든 것을 ‘내 일이 아닌 부처님 일’이라고 돌려놓으라.
모든 일을 ‘부처님 일’로 맡겨버리면 내가 걱정할 것이 없다.
부처님 일이니 되든 안 되든 내가 상관 할 바가 아니다.
나의 생각보다는 부처님이 더 옳다는 사실을 믿고 따를 뿐.‘나’는 과연 정말 있을까?
‘나’라는 개념과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아침에 일어나고, 밥 먹고, 생각하고, 호흡하고, 또 고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런 ‘나’는 없다.
내가 호흡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서 호흡이라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보이는 것들은 있지만 보는 자는 없다. 사실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다.
나도, 너도, 부처도, 진리도, 그 어떤 것도 없지만 그 아무 것도 없는 것에서 모든 것들이 그저 꿈처럼 일어나고 사라질 뿐이다.
그것은 환상이고 하나의 게임일 뿐 실체가 아니다.
‘나’도 없고, ‘내 것’이라고 붙잡아 집착할 것도 없다.
사실은 ‘내 일’이 없으니 그저 ‘부처님 일’이라고 생각하고 턱 내맡기고 편안히 살아보라.
‘우주 전체의 일’, ‘자연스러운 어떤 일’이 그저 온전하게 거기에서 일어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것은 완전하다."
<법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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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